제임스 클리어의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은 일상의 습관이 어떻게 우리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습관은 하루하루의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무심코 하는 행동들, 이를테면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먼저 보는 것, 저녁마다 과자를 먹는 것, 혹은 하루에 10분씩 책을 읽는 것처럼 사소한 일들이죠. 그런데 이런 작은 습관들이 시간이 지나면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작은 습관의 힘’,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나쁜 습관을 없애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는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성공은 한 번의 거대한 도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이 말을 강조하면서요. 그는 이를 ‘1%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하루에 1%씩만 더 나아진다면, 1년 후에는 무려 37배나 더 나아진 사람이 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매일 10분씩 독서를 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하루 10분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일주일이면 70분, 1년이면 약 60시간의 독서 시간이 됩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새로운 지식을 쌓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일 10분씩 스마트폰으로 SNS를 본다면, 1년이 지나도 남는 것은 없습니다.
클리어는 작은 습관이 쌓이면 결국 우리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고 말합니다. 마치 복리처럼, 작은 변화가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상상하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려고 애쓰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작은 변화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진짜 힘입니다.
작은 습관은 하찮아 보일 수 있지만, 그것들이 우리 삶의 방향을 바꿉니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목표를 하나 정해 보세요. 하루 10분 운동하기, 잠들기 전 5분 명상하기 같은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어느새 당신은 원하던 모습에 가까워져 있을 겁니다.
2.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좋은 습관을 만들겠다고 결심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아마 처음엔 의욕이 넘치지만, 며칠 지나면 흐지부지되곤 하죠. 제임스 클리어는 습관을 만드는 데 의지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대신, 습관을 쉽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클리어는 습관 형성의 네 가지 단계로 ‘신호, 열망, 반응, 보상’을 설명합니다. 이 단계를 잘 활용하면 습관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습관을 시작할 수 있는 ‘신호’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스트레칭을 하고 싶다면, 스트레칭 매트를 침대 옆에 두는 겁니다. 이렇게 신호를 눈에 보이는 곳에 두면 자연스럽게 습관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음은 그 습관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운동을 습관화하고 싶다면, 운동을 마친 후의 상쾌함이나 에너지를 상상해 보세요. 이렇게 습관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결합하면, 그 습관을 더 하고 싶어질 겁니다.
세 번째는 습관을 ‘쉽게 실행’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1시간씩 운동하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죠. 대신, 5분만 가볍게 운동해 보세요. 이렇게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면 저항감이 줄어들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습관을 실천한 후에는 ‘보상’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마친 후 좋아하는 음악을 들거나, 독서를 끝낸 후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처럼 작은 보상이 있으면 습관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좋은 습관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호, 열망, 반응, 보상을 잘 활용하면 어느새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지 않을까요?
3. 나쁜 습관을 없애는 전략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나쁜 습관을 없애는 일입니다. 매일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불필요한 간식을 먹는 습관처럼 우리를 방해하는 나쁜 습관들이 많죠. 제임스 클리어는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 습관의 네 단계를 뒤집어서 적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첫 번째는 ‘신호를 없애기’입니다. 나쁜 습관의 시작점이 되는 신호를 제거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스마트폰 중독을 줄이고 싶다면, 잠자리에 들 때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두세요. 신호가 사라지면 습관도 줄어듭니다.
두 번째는 ‘열망을 줄이는 것’입니다. 나쁜 습관을 하게 만드는 유혹을 줄여보세요. 집에 군것질거리를 아예 사두지 않거나, 술을 마시는 빈도를 줄이는 식으로 유혹 자체를 없애는 겁니다.
세 번째는 나쁜 습관을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TV를 너무 많이 본다면 리모컨을 서랍 깊숙이 넣어두거나,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삭제해 보세요. 이렇게 나쁜 습관을 실행하기 어렵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나쁜 습관에 따른 ‘보상을 없애기’입니다. 예를 들어,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면 다음 날 피곤해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부정적 결과를 의식하면 나쁜 습관을 피하게 됩니다.
나쁜 습관을 없애려면 의지력에만 의존하지 말고, 환경과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작은 변화가 쌓이면 나쁜 습관은 서서히 사라질 것입니다.
습관은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이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제임스 클리어의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은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좋은 습관을 가져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좋은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나쁜 습관을 어떻게 없애야 하는지, 그리고 왜 작은 변화가 큰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제 작은 변화로 시작해 봅시다. 그 작은 한 걸음이, 언젠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