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앤드류 매튜스의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책에 제시된 내용 중 세 작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잭 캔필드, 루 홀츠, 줄리아 버터플라이입니다.
1. 잭 캔필드: 『Life After Life』
잭 캔필드는 『Life After Life』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주하는 이야기를 접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책이 죽음이라는 주제뿐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죽음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죽음은 너무 멀리 있는 일이거나, 되도록 피하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그런데 캔필드의 경험을 통해 죽음이 단순한 끝이 아니라는 관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어요. '어차피 우리는 모두 죽을 텐데, 지금 내 삶은 과연 얼마나 소중히 여겨지고 있을까?'라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앞으로의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책 한 권이 이렇게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2. 루 홀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
루 홀츠는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를 읽으며 좌절의 시기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목표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얻은 깨달음을 통해 과거의 실패를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꿈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삶이 '작게 생각하면 작게 머물고, 크게 생각하면 크게 성장한다'는 말의 살아 있는 증거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 자신에게 묻게 되었어요. "나는 얼마나 큰 꿈을 꾸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죠. 솔직히 말하면, 저는 실패가 두려워서 작은 목표를 세우는 데 그칠 때가 많았습니다. '큰 목표는 부담스럽고, 차라리 작게 성공하는 게 안전하다'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했죠. 하지만 루 홀츠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크게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목표의 크기를 키우는 게 아니라, 자신을 믿고 한계를 넓히는 과정이라는 사실을요. 이젠 제 자신에게 좀 더 도전적인 목표를 던져보고 싶습니다.
3.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 『어느 기업가의 이야기』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은 『어느 기업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환경운동가로서 지키고자 했던 신념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기업의 성공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가 양립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그녀에게 큰 확신을 주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쉽게 포기하고 좌절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내가 중요하다고 믿는 가치나 신념이 때로는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나 혼자만의 싸움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뒤로 물러설 때도 있었죠. 하지만 줄리아의 이야기는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줬습니다. 그녀처럼 나도 내 삶에서 중요한 신념이 있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은 단순히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나열한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한 권의 책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를 증명하며, 그들의 경험을 통해 독자인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책이 단순한 글자와 문장이 아니라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잭 캔필드, 루 홀츠,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처럼 저도 제 인생을 바꿔줄 '그 한 권의 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이 책이 바로 그 시작점일지도 모르겠다는 희망도 품게 되었습니다.